전국퇴직금융인협회, 고령자·저신용자 일대일 금융 상담…은퇴 전문가가 자립의 첫걸음 돕는다
- 작성일
-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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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 소외와 금융 취약 문제는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안전망과 직결된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올랐다. 고령화 심화, 디지털 금융 확산, 금융사기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금융 취약계층(고령자·장애인·신용불량자·출소예정자·한부모가정 등)의 금융 이해력 부족이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배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 금융교육 및 1:1 맞춤형 상담 사업’은 금융 포용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포용금융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한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원하고 금융 전문가 단체인 전국퇴직금융인협회가 수행하고 있다.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재단이 두 차례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사업 시작과 동시에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협회의 적극적인 홍보 전략 실행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교육을 받은 수혜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성과도 빠르게 나타났다. 지난 3월까지 금융교육 2만3000명, 일대일 상담 2200명 등 2만5200명에 달하는 금융 취약계층에 교육 기회를 부여했다. 특히 수강자들의 만족도가 평균 95점을 웃도는 등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의 품질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사업의 특징은 금융교육과 함께 개인별 맞춤형 금융 상담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약 2200회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상담자들이 요청한 내용은 개인별 채무관리, 금융사기 피해 대응, 신용회복 방법, 금융상품 이해 및 생활 금융상담 등 다양하다. 상담자들은 “상담을 통해 막연했던 금융 문제에 대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신뢰성과 전문성이 높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 목적은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생활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디지털 금융이 빠르게 확산하는 시대에 금융 소외 격차를 줄이기 위한 민간 사회공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협회가 협력해 현장 중심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금융 실무 경험이 풍부한 금융 전문가들이 교육과 상담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는 실제 금융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또 다른 배경에는 금융 전문가들의 사회공헌활동 참여가 있다. 전국퇴직금융인협회는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기관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체계적인 교육으로 이들을 금융 전문 강사로 양성시킨다. 협회는 유일한 금융해설사 양성기관으로, 매년 금융 강사를 배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900명의 금융해설사를 양성하는 등 한국 금융교육 사관학교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안기천 전국퇴직금융인협회 회장은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삶의 자립을 돕는 중요한 사회 안전망”이라며 “앞으로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함께 소외된 어려운 분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