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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상생]금융산업공익재단, 주민참여 기반 재택의료 모델 구축 나선다

작성일
2026-03-17
조회수
32


금융산업공익재단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재택의료 모델 구축에 나선다.


은행권 노사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난 16일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주민참여 재택의료 모델링 및 고도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재택 환자가 입원이나 시설 입소 없이 기존 생활공간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 2억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서울 은평구와 관악구, 마포구를 중심으로 재택 환자와 저소득층, 가족 돌봄자 등을 대상으로 통합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2012년부터 방문진료를 선도해 온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네트워크와 협력해 의사, 간호사, 치과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의료팀 기반의 재택의료 모델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심 재택의료 지원 체계의 표준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네 단계로 추진된다. 먼저 방문 재활과 구강관리 등 기존에 부족했던 영역을 보완하는 맞춤형 통합 의료지원팀을 강화한다. 이어 경제적 취약계층의 재택의료 진료비와 가족 돌봄자의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또 지역 내 돌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주민 서포터즈를 양성하고, 마지막으로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재택의료 제도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주완 이사장은 "누구나 자신이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나이 들어가기를 희망하지만, 재택의료 인프라의 한계로 요양시설이나 병원 입소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환자의 삶과 환경을 함께 아우르는 통합 의료 모델로 자리 잡아, 모든 시민이 정든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향유할 수 있는 의료돌봄 체계의 기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018년 10월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33개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을 기반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단체다.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이번 사업 외에도 취약계층 노동자와 미등록 이주민을 위한 의료지원, 이동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등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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